박지만 서향희 부부는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이동하는 박 전 대통령 배웅을 위해 삼성동 자택을 찾았다. 친박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이 문을 나설 때) 박지만 서향희 부부 눈시울이 붉었고, 박 전 대통령도 눈가가 젖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던 당시 박근령씨는 온종일 휴대전화를 꺼놓았다고 알려졌다.
특히 박근령씨는 한 방송에서 "우리 언니는 남을 의심할 줄 모르는 게 큰 흠이라면 흠입니다. 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고"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탄핵 인용 이후 휴대전화를 꺼놓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으며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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