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은 반잠수식 선박,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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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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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작업 속도에 따라 출항시간 다소 지연될 수 있어"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31일 오전 7시께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마지막 항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이송 준비작업을 자정께 완료하고, 정리작업을 거쳐 31일 오전 7시께 출발하겠다. 다만 준비작업 속도에 따라 출항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30일 오후 발표했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날개 탑 제거 작업 등 목포신항으로 이동을 위한 작업이 시작된 바 있다. 세월호와 운반선을 고정하기 위한 용접작업 등도 함께 진행됐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10시 전후에 세월호 고정작업을 마치고, 자정 전후에 날개탑 제거까지 완료한 뒤 31일 새벽까지 갑판정리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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