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3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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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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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결혼 이민자의 향수를 달래고,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최대 350만원의 모국 방문 경비 지원 사업을 편다.

결혼 기간과 성남시 거주 기간이 3년 이상(2014년 5월 14일 기준)이면서 이 기간에 모국 또는 해외에 간 적이 없는 결혼 이민자가 대상이다.

시는 5가족을 선정해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 비용 등 모두 17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오는 4월 3일부터 14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신청서, 자기소개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내면 된다.

선정된 가족은 오는 11월까지 기간에 편한 때 모국을 다녀오면 된다.

성남지역에는 결혼 이민자 3993명(2015년 11월 1일 기준)이 다문화가족을 꾸리고 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벌여 그동안 52가족, 198명이 엄마 또는 아내의 고향을 함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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