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유승민 "법원 결정 존중…불행한 역사 되풀이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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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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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BoB(비오비) 5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인증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태극기와 촛불로 갈라진 국론분열을 막기 위해 불구속 수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앞서 국민 통합과 전직 지도자에 대한 예우 등을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주장해왔다. 

이날 유 후보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다"면서도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껴안고 가는 제도"라며 "이제는 더 이상의 분열과 갈등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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