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에 도착하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리수용을 요구했다.
31일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최순실과 같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는데 말맞추기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므로 조속한 분리수용이 필요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는 최순실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이 수감돼있다.
이에 같은 구치소에 있을 경우 말 맞추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박 의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분리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서울구치소와 정호성 전 비서관이 있는 남부구치소에서 범죄 단서가 될만한 물품을 숨기거나 증거인멸 또는 말맞추기를 한 정황이 의심돼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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