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올해 제6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수산인들이 정부포상과 제주도 어업인상을 수상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주방 전 서귀포어선주협회장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강애심 법환어촌계장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고혁용 고내어부회장과 정혜봉 전 모슬포어선주협회장을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제주도 어업인상’ 수상자도 선정됐다.
도 어업인상은 제주 수산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 시상해 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6회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14일간의 공모를 거쳐 단체별로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도 어업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7명을 선발했다.
부문별로 어선어업부문에서 서귀포시 위미2리어촌계 양성도씨, 양식어업부문은 대정읍 문태중 도원수산 대표, 마을어업부문은 고내어촌계 고송자, 위미1리어촌계 현재화, 동일리어촌계 김계숙, 하천리어촌계 강정희, 제주창해수산 문성익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수산업 발전 유공으로는 제주시 건입동 양수연, 한림읍 고명수, 추자면 한정연과 황인애, 대정읍 김홍철, 성산읍 천인환씨가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장에 진행됐다.
조동근 도 수산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주신 어업인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수산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7회 수산인의 날 행사는 정부 주관으로 내년 4월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3000여명의 전국 수산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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