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1081일만의 귀항…세월호 목포신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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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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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가 31일 침몰 1080일 만에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세월호가 31일 오후 1시께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는 침몰사고 후 1080일 만에 귀항했다.

화이트마린호는 이날 오전 7시 닻을 올리고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했다.

당초에는 시속 13∼18.5km의 속도로 105㎞를 운항해 오후 2시30분께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소요시간을 1시간 반 단축했다. 반잠수식 선박의 속도를 더 내는 것은 전적으로 도선사와 선장의 결정이다.

반잠수식 선박을 철재부두에 접안하는 작업은 1시30분께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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