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 지진에도 월성 원전 비롯한 모든 원전 정상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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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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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31일 경상북도 경주시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모든 원자력 발전소는 이상 없이 정상 운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1시 46분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과 관련해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주시 인근에서는 오후 1시 46분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3분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났다.

이들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됐다. 경주 본진의 규모는 5.8이었다.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 발생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6기 원전은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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