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평가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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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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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열린 ‘지역사회 건강조사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남자 흡연 개선율 부문에서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관계 공무원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 750명이 함께 참석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학생, 지역주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흡연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상시적인 금연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로 인해 과천시의 남성 흡연율은 2008년 39.7%에서 2015년 22.1%로 크게 개선되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8월에서 10월까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을 조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맞은 보건사업 계획수립 및 보건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보건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생활 터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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