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권 연봉킹은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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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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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동우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지주 및 은행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한동우 전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5억72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급여는 7억3300만원, 상여금은 8억3800만원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3억2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급여가 6억8200만원, 상여가 6억3700만원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주에서 5억5400만원, 은행에서 4억7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에 보수총액은 10억2400만원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9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7억60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2억1800만원이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신한카드 사장으로 급여 5억2300만원, 상여 2억3500만원 등 총 7억6200만원을 받았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해 9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6억3100만원, 상여는 2억9800만원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급여 3억6000만원, 상여 3억1400만원 등 총 6억7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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