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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거래소 외국기업 상장실적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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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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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외국기업 상장실적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7개사로 세계거래소연맹 회원거래소 중 홍콩거래소(11개사), 호주증권거래소(9개사), 뉴욕증권거래소(8개사), 대만증권거래소(8개사)에 이어 싱가폴거래소(7개사)와 함께 공동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외국기업 상장이 없었던 한국거래소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증권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국가별 유치전략을 수립하며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거래소는 외국기업 2개사 대한 상장심사가 진행중이다. 또 다수의 외국기업이 상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국기업의 상장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기업공개(IPO)금액(구주매출 포함)은 5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세계 10위에 위치했다. 2016년 IPO 실적상위 세계 10대 거래소중 IPO 금액이 증가한 거래소는 나스닥 노르딕 거래소(Nadsaq Nordic Exchanges,12.9%)와 한국거래소 뿐이다.

반면 신규기업 상장실적은  80개사로 전년의 118개 대비 감소해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증시 기업공개(IPO) 시장은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침체됐다. 세계거래소연맹 회원거래소의 IPO 자금조달금액은 1217억9000만 달러로 전년 1753억8000만 달러 대비 30.6% 감소했다.

IPO 실적 1위는 홍콩거래소(251억9000만달러)였고, 그 뒤는 상해증권거래소(146억7000만 달러), 뉴욕증권거래소(114억 달러),유로넥스트(103억7000만 달러), 나스닥 노르딕 거래소(75억3000만 달러), 나스닥(74억7000만 달러) 순이었다.

일본거래소 그룹(71.3억 달러), 선전증권거래소(69.1억 달러), 호주증권거래소(63.8억 달러), 한국거래소(53.2억 달러) 등 아시아권 거래소는 7~10위에 위치했다.

같은 기간 신규상장 기업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선전증권거래소(124개사), 홍콩거래소(117개사), 상해증권거래소(113개사), 호주증권거래소(101개사), 일본거래소 그룹(81개사), 한국거래소(80개사)로 아시아권 거래소가 모두 상위권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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