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존중하는 고양시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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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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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맞춤형 노동정책 추진에 앞장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노동을 존중하는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고양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바른 고용노동정책을 통해 좋은 일자리와 노동환경을 창출하고 나아가 좋은 기회 나눔과 노사 간 나눔을 이끌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고양시 맞춤형 노동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노동권익 향상 ▲노동인권 존중 ▲근로환경 개선 ▲노동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 대화소통기구로서의 노사민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고양형 노동정책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기본계획은 ‘노동을 존중하는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정책비전으로 지역 근로자 노동기본권 증진과 좋은 일터 만들기의 2대 정책목표 및 ▲계층별 노동기본권 증진 ▲노동자 복지시설 구축 ▲고용의 질 개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의 4대 정책분야를 설정했으며 25개의 단위과제 및 세부 실천과제를 담았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성․청소년․노인 및 저임금․비정규직근로자 등 상대적 취약근로계층의 노동기본권 증진을 최우선으로 근로분야별 노동문제 전문상담 지원과 노동가치 인식 제고를 위한 노동교육의 실시를 확대․추진 한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을 반영한 업종별 근로가이드 제작과 근로환경기준 가이드 수립, 중장기적인 복지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근로자들의 소통과 휴식, 재충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안정과 적정임금 지급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 확산에 힘써 고용의 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형 노동정책 기본계획의 타당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금년도에 ‘고양시 근로자 권리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노사단체,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매년 기본계획을 보완함으로써 실천력 있는 노동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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