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세종시의원, 자유한국당 '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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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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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열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직무대행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계속해서 공석이었던 가운데 이충렬 세종시의원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그동안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최민호 수석부위원장이 사임하면서 이 같이 결정된 것. 앞서, 최 수석부위원장은 박종준 전 시당위원장이 지난 2월 코레일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겨 직무대행을 맡아왔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맡을 수 없게되면서 이 같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위원장은 전국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를 거쳐 임명해야 하지만,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시간이 촉박해 지난 달 27일 세종시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이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것이다.

지난달 21일 바른정당 세종시당이 창당되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당원들이 일부 당적을 옮겨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당을 정비해 다가오는 대선을 잘 치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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