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그리너스 FC, 홈에서 부천에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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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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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그리너스FC]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5라운드에서 부천FC에게 4:2 패배를 당하며 홈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안산은 라울과 박준희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나시모프와 장혁진, 이건, 이민우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안산은 초반부터 수비 조직력을 다져가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갔으나 전반 16분 문전 앞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부천의 김신이 마무리 하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안산은 전반 종료 직전, 장혁진의 프리킥을 박한수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 곧바로 따라 붙는 듯 했다.

후반 안산은 역전을 위해 라인을 끌어 올리며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나섰다. 그러나 후반 13분과 19분, 부천에게 연속 추가골을 내주며 1:3으로 승기를 내줬다. 

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장혁진이 노련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2:3으로 따라붙었지만, 4분 만에 부천에게 자책골을 내주었고, 결국 경기는 2:4로 끝이 나며 패배했다.

이흥실 감독은 “홈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분들이 큰 힘이 되었지만 경기에 패배해 아쉽다. 축구는 역시 득점을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하지 못한게 가장 큰 패인이라 생각한다.”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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