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오늘(2일) 디렉터스컷 방송…우리가 접하지 못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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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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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귓속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귓속말’ 디렉터스컷에는 어떤 이야기가 추가됐을까.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디렉터스컷이 오늘(2일) 오후 2시 20분부터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귓속말’은 현 시국을 날카롭게 반영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는 작품. 첫 방송 후 박경수 작가 특유의 현실을 꿰뚫는 대사, 통렬하고도 서슬 퍼런 비판 의식 등을 쏟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귓속말’은 1~2회 디렉터스컷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본 방과는 또 다른 재미와 몰입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귓속말’ 디렉터스컷은 본편에서 미처 공개 되지 않았던 내용들을 포함, 총 7분 30초가량의 분량이 늘어난 특별편으로 구성된다.

‘귓속말’ 디렉터스컷 1회에는 극중 신영주(이보영 분)가 결정적 증거인 아버지(강신일 분)의 휴대폰을 복원시키는 장면과, 그 속에 저장된 녹취 대화를 들으며 가슴 아파하는 장면이 추가됐다. 과연 녹취 대화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부분. 또 아버지의 최종 공판 전 신영주와 어머니(김해숙 분)가 나누는 대화도 추가돼 호기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신념의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과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던 대법관 장현국(전국환 분)의 살벌한 대립도 심도 있게 담긴다. 경찰직 파면 위기를 맞은 신영주의 모습도 한층 자세히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게 된다.

디렉터스컷 2회에는 신영주의 회상을 통해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나눈 두 모녀의 대화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전망. 이와 함께 ‘태백’의 선임변호사 강정일(권율 분)이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는 장면도 공개돼 극의 긴장감을 더욱 쫀쫀하게 만들 예정이다.

‘귓속말’ 제작진은 “1,2회 디렉터스컷에는 미방송분이 추가되기 때문에 본 방송을 시청했던 시청자 분들도 신선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된 신영주 부녀, 모녀의 뭉클한 장면들은 신영주가 더 절절하게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려는 이유가 될 전망이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디렉터스컷은 4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20분부터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본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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