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세월호를 들어 올릴 때 미수습자가 유실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세월호 주변으로 해저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했다.
해수부는 상하이샐비지 잠수사 20여명을 2인1조 교대로 철제펜스 안에 투입해 해저면 3만2천㎡를 두 달간 샅샅이 뒤지기로 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께 잠수사들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앞서 잭킹바지선에 연결됐던 앵커줄 등 수중 지장물 제거부터 한다.
현재 세월호 침몰해역은 대조기라서 잠수사들이 투입돼도 작업 가능 시간이 짧다. 해수부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소조기가 돼야 해저면 수색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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