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Oull), 중국 찍고 팬아시아 시장에 연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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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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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랫폼 '큐텐(Qoo10)' 전용몰 신설하고 판매개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이 팬아시아(한·중·일과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어울(Oull)이 이달 말부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Qoo10)’에 ‘어울’전용몰을 신설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큐텐’ 입점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이외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노려야 하는 ‘어울’ 화장품 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큐텐’은 2007년 일본사이트를 오픈으로 시작된 글로벌 온라인 전자상거래몰로 싱가포르에선 온라인 점유율 1위이고, 일본에선 라쿠텐, 아마존재팬, 야후 쇼핑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큐텐’ 회원은 1,200만명으로 일본 750만명, 싱가포르 300만명, 기타 동남아 100만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거래 규모는 약 8억 달러로 올해는 12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수출 경험이 풍부한 MD들과 수출전문 배송사 큐익스프레스(QX), CS전담인원 등으로 구성된 ‘큐트레이딩팀’이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미 지난해 11월 ‘어울’ 신제품 출시회에서 큐텐과 MOU를 체결하고 팬아시아 진출을 준비했다.

지난해 초부터 중국의 보호무역정책과 한․중 긴장관계 등으로 불안한 중국시장을 준비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략이었다.

‘큐텐’이 진출해 있는 팬아시아는 한류로 인해 한국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어울’ 화장품이 공략하기 좋은 시장이라는 분석이 많다.

‘어울’화장품은 이미 동남아 소비자를 겨냥해 톤업크림과 모이스쳐 눈꽃크림 등 일부 신제품을 개발한 만큼 매출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울’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큐텐’ 입점 이외에도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유력바이어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국내 판매 강화를 위해 신세계 면세점 및 엔타스 면세점 입점과 할인행사 확대 실시(연 5회→ 연 6회),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계획으로 매출 향상을 위한 판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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