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이달 4일부터 드론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드론 기업지원허브 입주기업' 공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판교창조경제밸리 스타트업 클러스터인 기업지원허브 내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3층, 6400㎡ 규모)를 구축·운영해, 드론 관련 스타트업·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창업·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예비창업자나 창업 7년 이내의 드론 관련 스타트업·벤처기업(22개사 이내)이다. 입주한 기업에게는 사무실(시세의 약 20~60%), 공용실험실, 드론실내실험장 등 창업공간과 테스트 장비(성능검증기기, 소프트웨어 등) 등이 제공된다.
또 세무·법률·특허·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프로그램과 입주업체 간 정보교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도 지원된다.
입주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항공안전기술원으로 신청서를 접수(방문제출)해야 한다. 입주대상(기업)은 기업역량, 기술성, 시장성을 기준으로 평가(5월 16~17일) 이후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오는 6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국토·주택 드론-웍스 포럼'을 통해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기업지원허브 입주모집 안내 △국토·주택분야 드론 활용방안 △드론 정책·기술동향 등이 소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기업지원허브 사업이 국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이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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