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499가구 사업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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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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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형임대(뉴스테이) 450가구·공공임대(행복주택) 49가구 총 499가구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계획이 승인되면서 오는 5월 공사를 착공한다.

서울시는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년주택 시범사업 2개소(한강로2가, 충정로3가)가 착공될 예정이다.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5412.3㎡의 부지에 지하 6층 및 지상 26층, 건물 2개동을 건립할 계획으로 청년주택 총 49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499가구는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450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49가구로 구성된다. 공급 가구는 전용면적 15㎡부터 39㎡까지 총 11개 평면유형으로 구분돼 다양한 청년계층의 입주가 기대된다.

대상지는 서울시청과 1.5㎞ 거리에 위치해 도심 통근자는 대중 교통을 이용, 출·퇴근을 20분 이내에 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한 문화·예술교육기관(한국예술원·경기대 예술대학원·추계대·이대·연세대 등)의 청년인재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특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문화예술 청년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본 건물 저층부에는 청년예술인이 참여하는 '청년예술청(1671㎡, 공연장·갤러리·제작 공간 및 세미나실 등)'을 조성해 입주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212㎡)'를 조성해 주변지역의 도시 재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중 공사를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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