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4차 산업혁명 기업에 연간 1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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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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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연간 1조원을 지원한다. 

기보는 3일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과 산업을 지원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상품명은 '인더스트리 4.0 FIRST 보증'이다. 

기보는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선정해 연간 1조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자동화 기술, 로봇, 자율주행, 3D프린팅,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성장산업 중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선별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초연결성(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의 네트워크 연결), 초지능화(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관), 융합성(ICT와의 융합여부), 신사업창출, 신시장창출, 시너지창출 등의 판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프로그램은 등급이 높은 핵심기업(우수기술기업으로 BBB등급이상)과 일반기업(B등급이상)으로 구분해 핵심기업에 보증연계투자 추천, 보증비율, 보증료 등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이날 부산 본점에서 김규옥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28살의 청년기보로 성장하기까지 노력해 준 임직원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되자"고 당부했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을 연간 5조원에서 10조원까지 늘리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원 대표와 케잌 커팅을 하고 있는 김규옥 기보 이사장(왼쪽에서 2번째)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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