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렉시 톰슨(22·미국)과 함께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유소연은 이 대회 전통적인 세리머니인 호수에 몸을 던지며 우승 상금 40만5000 달러(약 4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험 있는 유소연은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었다.
또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625점을 얻으며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