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창환 인턴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는 3일 “제주 4·3은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라며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과 고초를 겪으신 유족분들과 제주도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 올린다”고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세기 동안 제주도민들은 피맺힌 응어리를 풀기 위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노력해 오셨다”며 “그 결과 4·3특별법 제정, 4·3평화공원 조성, 4·3진상조사보고서 발간, 대통령의 공식사과 등이 이뤄졌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평화는 다음 세대를 위한 최선의 약속”이라며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다해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뜻을 전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제69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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