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특별장학생에 고교 279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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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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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고등학생 279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특별장학생은 성적위주의 선발이 아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들을 시교육청 특별장학생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올해 고등학교 특별장학생은 1학년 88명, 2학년 96명, 3학년 95명으로 총 279명이다.

이들 학생들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감면받는다. 교재 구입, 학용품 및 교복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연 1회 30만원의 간접교육비도 지원받게 된다.

또 지난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해당되는 학생이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 감면 뿐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로서 학비에 해당되는 금액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저소득 가정의 학생에 대한 혜택이 확대된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관련 조례에 명시된 지급중지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한 해당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특별장학생으로서 혜택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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