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린 전복 천연먹이생물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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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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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건강하고 성장이 빠른 전복 생산을 위해 천연먹이생물을 고밀도 대량 배양해 어업인에게 6월 30일까지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전복 종자 생산 후 어린 시기에 먹는 부착 규조류의 부족으로 폐사율이 높았던 문제 해결을 위해 부착 규조의 안정적 배양 및 배양 기간 단축으로 양식원가 절감과 매년 빨라지는 전복 유생 채묘시기에 효과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신청 대상자는 전남지역 전복 종자배양 어업인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과에 직접 방문해 분양받을 수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2년 부착 규조 고밀도 대량 배양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시험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전남지역 447개 전복 종자 생산 어가에 부착규조 32만ℓ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내 전복산업의 메카인 완도군과 손잡고 전복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완도 고금면을 시작으로 2017년 완도 전역을 대상으로 전복 초기 먹이생물인 부착 규조 10만ℓ를 생산, 전복 종자 생산 어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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