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신라대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국제교육관 로터리에서 2017학년도 캠퍼스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신라한국어교육원 소속 외국인유학생과 교수 등이 화전(花煎)을 만들고 부추전도 부치면서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한다. 신라대엔 현재 32개국 출신 773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벚꽃이 만발한 기념촬영 장소에서 포토타임, 동아리 공연, 보물찾기, 각종 레크레이션 등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엔 교내 학생상담센터, 부산은행, 교내 동아리 등이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신라대 관계자는 "매년 이어진 벚꽃축제에 대한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기대가 높다"며 "벚꽃이 만개한 신라대에서 많은 분들이 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는 캠퍼스 이전과 함께 1991년부터 교내 전역의 도로를 따라 벚나무를 심었으며, 현재 1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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