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TU 정보보호 분야 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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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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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17(정보보호) 국제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이 새로운 연구회기(2017년~2020년)를 이끌어 나갈 의장단 10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가기고서 21건과 섹터기고서 11건을 제안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제안한 자동차 보안 표준화를 전담하는 신규 연구과제 신설 제안이 합의했으며, 개인정보관리체계(PIMS) 인증기준이 ITU-T X.1058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ITU-T SG17 국제회의에 앞서 블록체인 기술 워크숍이 개최됐으며, 우리는 차기 ITU-T 전기통신표준화자문그룹회의에 블록체인 기술 포커스 그룹 신설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연구회기 동안, 한국은 신규 의장단을 구심점으로 국내 고유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및 정보보호 분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차기 ITU-T SG17 국제회의는 2017년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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