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홍신애, 요리 좋아서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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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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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신애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피소된 가운데, 요리를 시작하게 된 남다른 이유에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홍신애는 "둘째 아이 때문에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홍신애는 "둘째 아들이 호르몬에 이상이 있었다. 원래는 돌도 못 산다고 했다. 둘째 아들이 15개월 때 처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했다. 당시 저는 이유식이 뭔지도 몰라 식재료를 연구하다 요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호르몬 문제로 인해 몸집이 큰데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려고 하면 '엄마가 요리를 많이 해줘서 뚱뚱하구나'라는 얘기를 들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속상했던 일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요식업체 D사 측은 홍신애가 15종 메뉴와 레시피를 자신이 고안한 창작 메뉴인 것처럼 속이고 컨설팅 결과물을 내놓았지만, 알고보니 이미 시중에 판매되거나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복제해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레스토랑을 준비하고 있던 D사는 홍신애에게 새로운 메뉴 15종을 개발해 달라며 3500만원 컨설팅 비용 중 1750만원을 계약금으로 선지급하고, 4주내 메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D사는 계약 내용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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