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KBS 아나운서협회에“너희들은 나 같은 선배 가질 자격 없어,너희들의 선배임이 수치스러울 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03 17: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미홍 씨가 KBS 아나운서협회에 직격탄을 날렸다.[사진 출처: 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KBS 아나운서협회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에 대해 각 언론사들에게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을 쓰지 말 것을 요청한 가운데 정미홍 씨가 KBS 아나운서협회에 직격탄을 날렸다.

정미홍 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KBS 아나운서협회에 “KBS 아나운서협회가 제게 kbs 아나운서 라는 지칭을 하지 말라며, 아나운서의 수치라는 발표를 했답니다”라며 “저는 몇 달 전에 이미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을 쓰지 말아 달라, KBS 출신이라는게 수치스럽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미홍 씨는 KBS 아나운서협회에 “저는 공영방송이라면서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보도하지 않으며 외면하는 KBS 출신인 게 정말 부끄럽습니다”라며 “아나운서 후배들에게 한 마디 전합니다. 너희들은 나 같은 선배를 가질 자격이 없다. 내가 너희들의 선배임이 참으로 수치스러울 뿐이다. 부디 역사와 작금의 현실에 대해 공부 좀 해서 지력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