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 2024년까지 대부업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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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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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아프로파이낸셜 계열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이 2024년까지 대부업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고 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OK저축은행 인수 조건 위반 논란과 관련해 아프로파이낸셜이 이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프로는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19년까지 대부업 자산을 40% 감축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사실이 금융감독원 현장점검 결과 확인됐다. 

아프로 계열 3사는 약속을 이행했지만, 문제는 최윤 아프로 회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대부업체 '헬로우크레디트'였다. 공정거래법상 동일 계열에 포함되는 이 회사는 오히려 대부 자산을 확대한 것이 문제가 됐다.

아프로 측은 해당 회사의 독립 경영을 이유로, 동일계열에 해당하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당국에서 강화된 이해 상충 방지계획과 시정을 요구하자 아프로는 이 같은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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