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자유한국당은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전 대표에게 '선의의 경쟁'을 당부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선 "문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지지를 받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제주 등 이날까지 모두 4차례 실시한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7.0%를 차지, 경쟁상대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을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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