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확정] 유승민 측 "'盧정권 편가르기' 우려…국민통합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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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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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최종 확정된 문재인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은 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최종 선출되자, "진정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려면 문 후보부터 가슴에서 울려나오는 진정성을 담아 국민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후보 캠프의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상임고문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축하한다"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지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는 이제 국민통합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고 했는데 지당하고 맞는 말"이라면서, "하지만 편 가르기를 가장 자극적으로 시작한 것이 문 전 대표가 몸담았던 노무현 정권이라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 후보는 특히 편협한 세계관과 불안한 안보관부터 바로잡고 이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을 살리는 진정한 정책대결에 나서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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