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는 57개 직종, 838명의 숙련기술인들이 참가해, 총 171개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개막날인 5일부터 폐회날인 10일까지 총 6일간, 의정부, 파주, 고양, 양주, 수원 등 도내 5개 지역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자동차정비를 포함해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총 57개다.
특히 도는 올해 미래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미래선도산업기능경기대회 직종으로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의 종목을 신설, 주경기장인 의정부공고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장별로는 ▲주경기장인 의정부공고에서 26직종(400명), ▲세경고에서 12직종(177명), ▲일산고에서 8직종(97명), ▲한국외식과학고에서 6직종(91명), ▲수원하이텍고에서 5직종(73명)의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는 도민들의 관람편의를 위해 모든 경기장을 개방할 방침이다. 기능경기 외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진로지도 강의,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4차산업 체험, ▲중소기업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 숙련기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갈고닦은 기술을 겨루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 보고 싶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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