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광역시 소재 산업단지 내 위치한 조선기자재 업체 A사의 공장을 193억원에 인수하여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해 12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 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첫 지원이자, 2016년도 정부의 ‘조선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의 사업 안정화 지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A사는 금번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활용으로 △부채비율 감소 △매각 자산의 재임차를 통한 안정적 사업기반 유지 △운전자금 확보에 따른 유동성 위기 해결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이연 △재무적 어려움 해소에 따른 기업 신뢰도 향상으로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
한편, 캠코는 금번 A사를 포함해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10개 기업에 161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기업의 구조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금번 지원을 시작으로, 최근 경기 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들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한편, 금융회사, 법원, 지자체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