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050 남성들이 주로 방문했던 과거와 달리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주를 이뤘다. 행사장은 찾은 김 씨는 "평소 관심이 많던 친환경 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모터쇼에는 유모차를 동반한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유모차가 편하게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전시장 내 통로를 10m 이상 넓혔고 유모차 대여소 등 편의 시설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독일 프리미엄 장난감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는 나비타월드는 제2전시장 9홀(휴게공간 옆),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전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 소방관, 건축업, 레이싱 옷을 입고 롤리토이즈와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 스카니아, 벤츠, CAT등 실제 차량의 1:16 스케일로 제작된 독일 명품 토이 브루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편백나무 브루더존’ ▲ 다이캐스트 차량 전문 독일 브랜드 시쿠의 ‘미니카’를 시쿠월드와 체험할 수 있는 ‘시쿠월드존’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편백나무 바닥 위에 마련한 브루더 편백나무존에서는 수십가지의 브루더 제품을 마음껏 만지고 놀 수 있다. 또한 옆 공간에서는 롤리토이즈 제품을 직접 운행하며 즐길 수 있어 아이들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 진행 기간 다채로운 현장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시쿠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오픈 기념으로 좋아요, 공유, 댓글 인증 3단계를 거친 이들에게 행운의 캡슐을 돌릴 기회를 제공하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명을 추첨해 선물을 준다.

[나비타월드, 아이들 위한 특별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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