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어릴 때부터 나이키 사랑했다”…나이키 골프와 10년 더 '한솥밥'(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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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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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나이키 골프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나이키와 10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키 골프는 4일 “지난 2일 매킬로이와 새로운 장기 계약으로 중요한 관계를 이어나간다”고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 나이키와 처음으로 후원 계약을 했다. 나이키는 지난해 8월 골프 의류와 신발에 집중하기 위해 골프 클럽·공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매킬로이는 다른 브랜드의 골프 클럽을 사용하며 대회에 나서고 있지만, 의류는 계속 나이키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디 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비롯한 12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PGA 투어를 호령했다. 최근에는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과 페덱스 컵에서도 우승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이고 있다.

매킬로이는 “나는 어린 아이 때부터 나이키를 사랑했다. 나이키와 함께 하는 이 여정을 계속하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매킬로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나이키 선수가 되는 게 기다려진다”는 글을 게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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