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국 코카콜라 홈페이지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워런 버핏의 얼굴을 담은 한정판 체리코크가 중국에서 나온다.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체리코크의 홍보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얼굴이 그려진 제품을 한정 기간동안 판매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카콜라는 물론 워런 버핏에게도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워런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코카콜라의 대주주이며, 버핏은 체리 코크를 즐겨마시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버핏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매우 높다. 매년 많은 중국인이 버핏과의 점심 한 끼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걸고 있으며,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여하기 위해 오마하를 찾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주주총회를 생중계 하면서 중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따.
코카콜라의 웨사이트의 홍보관련 기사에서 마케팅 디렉터인 셀리 린은 "버핏이 이같은 홍보안에 대해 동의했을 때 솔직히 놀랐다"라고 말해면서도 "그는 중국에서 상품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버크셔해서웨이 주주들은 다음 주주총회에에서 한정판 콜라를 마시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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