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현 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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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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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공공도서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하안1동 단독필지 주민들을 위해 ‘안현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시는 4일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현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억3천200만 원이 투입된 안현 작은도서관은 하안1동 안현공원 근처에 총 57.88㎡ 규모로 조성됐다.

기증도서 190권을 포함해 총 1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좌식공간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독서를 통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2주간 가능하다.

광명시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거나 광명시민일 경우 회원 가입하면 대출할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화소외지역인 하안1동 단독필지 주민을 위해 독서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작은도서관의 장점을 살린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로부터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도록 현재 권역별로 총 5개의 공공도서관과 41개소의 작은도서관(공립 4개소, 사립 37개소)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북권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산동 현충근린공원 내에 현충도서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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