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화재 등 재난재해 발생 시 본청 전산실에 저장된 주요 전산자료 소실에 대한 대비책으로 외부 독립 공간(보건소 전산실)에 원격지 백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원격지 백업시스템은 온-나라(전자결재), 지방재정 등 내부행정 시스템과 주민등록, 홈페이지 등 대민행정 시스템 데이터를 원격지인 보건소 전산실로 실시간 복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데이터 백업 및 편리한 복구 환경을 구축해 재난·재해로 인해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가 소실되더라도 원격지 백업자료를 통한 신속한 복구로 안정적인 행정정보시스템을 운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경주 대지진의 경우처럼 울산 또한 재난·재해에 안전한 곳이 아니다"며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재해를 대비해 행정서비스 업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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