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로 교통안전 추진노력 '성과'

  • 전 노선 현수막 등 기획홍보로 사망자 '15년 대비 35% ↓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김학송 사장 취임이후 국민안전에 역점을 두고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다양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안전띠를 매지않은 차량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캠페인을 경찰청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안전띠 미착용의 위험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TV 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기존 31.2%(`16년)에서 현재 53.2%로 대폭 향상시켰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또한 고속도로 전노선의 터널입구, 졸음쉼터, 횡단육교 등에 '졸음운전은 곧 사망' 등과 같은 강력하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설치, 졸음운전 사망자가 '15년 대비 35%('16년) 감소됐다.

특히 휴게소간 거리가 먼 곳에 있는 졸음쉼터를 기존 124곳에서 88곳을 추가로 설치, 우천형 유리알이 혼합된 도료를 사용해 기존 도료보다 야간 빗길에도 잘 보이는 "hi-line"을 설치,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고 도공은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선 고속도로 안전운전 요령 리플렛을 제작,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비치토록 하고 지역행사 등에 모형 자동차를 이용한 교통안전 체험장치를 운영해 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현재 남해선 창원1터널 등엔 터널내 속도표출 시스템과 차로변경 단속시스템, 차간 거리확보 홍보시설물 등을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부산·경남관내 졸음쉼터 31곳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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