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알바·웨딩알바 등, 알바몬 추천 봄 시즌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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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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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4월에 주목할 만한 봄 맞이 아르바이트를 정리, 4일 소개했다.

◆미세먼지, 황사 날리는 각양각색 청소알바

봄철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각양각색의 청소알바 모집이 한창이다. 실제로 알바몬에 등록된 △청소·미화 직종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3월 31일 기준 1600여건을 돌파했다.

모집 범위는 기본적인 사무실 실내 청소부터 아파트 계단 및 물탱크 청소, 건물 외벽 청소 등까지 다양하다. 이외에도 세탁소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세탁물 배달 등 보조 알바를 모집해 봄을 맞아 증가하는 세탁 물량을 소화한다. 세차장 역시 세차 기계 작동, 물기 제거 등 단순 노무 아르바이트생 모집이 한창이다.

◆결혼 시즌 맞아 웨딩 알바도 풍성

결혼 시즌을 맞아 각종 웨딩 알바도 풍성하다. 모집 부문을 살펴보면 연회장 서빙, 연회 도우미, 예식 진행 도우미, 주차 요원 등의 알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웨딩 사진촬영보조 등 관련 경험을 우대하는 아르바이트도 눈에 띈다. 알바몬 관계자는 “웨딩 알바 특성 상 주말, 단기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고 급여 역시 일당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다수”라며 “때문에 학기 중 장기 알바가 부담스러운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아르바이트”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4월 벚꽃 축제, 산수유 축제 등 봄과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에 맞춰 행사 안내/진행 요원, 주차 등 안전관리 요원 등 다양한 행사 스텝 알바 모집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사철 맞아 이사·택배 아르바이트 다수

택배, 이사 업체도 알바생 모집에 한창이다. 먼저 기업 사무실 이전을 위한 알바생 모집이 눈에 띈다. 해당 알바의 경우 가정 이사에 비해 1만원~2만원 정도 높은 일급이 형성된다. 하지만 이사용 크레인 등 장비 사용 없이 건물 내 엘리베이터만을 이용해 이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사 후 배치도에 맞춰 정확한 위치에 짐을 재배치 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제약 사항이 많은 특징이 있다.

반면 가정 이사의 경우 포장 및 운반을 위해 20~40대 남성을 주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장 이사 시 부엌 살림 포장과 입주청소 서비스 등을 위해 여성 알바를 모집하기도 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봄 시즌 알바는 단순 노동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자격사항 없이 꼼꼼하고 성실한 사람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아르바이트 직종별 근무 기간도 다양해 부업형 알바를 구하는 중장년층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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