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불편을 감내해준 지역주민에게 보답하고 시승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시승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역장 구간에 걸쳐 이뤄진다. 시민들은 신설 다대구간의 모든 역을 행사기간동안 기존 역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공사는 약 2만장의 초청장을 사하구청·금정구청 등 부산시내 구청에 배부했다.
또한 학교, 기업 등 20인 이상 단체시승을 원하는 경우, 공사 영업처 및 도시철도 전 역사를 통해 사전 신청 후 다대구간의 모든 역에서 시승권으로 교환받으면 된다.
한편 공사는 4월 20일 오후 2시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다대구간 개통식을 갖고,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다대구간 개통으로 상습정체구간이던 다대·장림지역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승행사 기간동안 시민들이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벽하게 개통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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