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주인공’ 노스캐롤라이나대, 8년 만에 NCAA 농구 우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04 14: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노스캐롤라이나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 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노스캐롤라이나대가 8년 만에 '3월의 광란'의 주인공이 됐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결승에서 곤자가대를 71-65로 꺾었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 버리며 2009년 이후 8년 만에 NCAA 남자농구 정상에 섰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1957년, 1982년, 1993년, 2005년, 2009년에 이어 통산 6번째로 1위에 올랐다.

마이클 조던의 모교인 농구 명문 노스캐롤라이나대는 UCLA(11회), 켄터키대(8회) 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한 팀이 됐다.

노스캐롤라이나대 로이 윌리엄스(67·미국) 감독은 모교를 이끌고 2005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63-65로 뒤진 상황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저스틴 잭슨이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66-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 27초 전에 아이재아 힉스의 미들슛이 들어가면서 3점 차로 달아났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우승팀 예측에 성공하며 농구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