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체코와 미국 오리지널 버전 공연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의 뮤지컬 ‘햄릿’이 젊은 감각이 더해진 캐스팅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체코 뮤지컬 햄릿은 국내에서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김수용, 신성록,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등 최고의 남자 배우들이 거쳐갔다.
이번 캐스팅은 다수의 뮤지컬 작품 출연으로 무대 경험과 내공을 다져온 아이돌들이 햄릿 역할에 캐스팅되어 이전 작품보다 젊은 감각이 더해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뮤지컬 배우 이정화, 최서연, 민영기, 김준현, 안유진, 전수미, 김승대, 에녹 등 검증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초호화 출연진이 함께 한다.
한편, 시간과 공간을 넘어 수없이 재창조 되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이지만 이번 월드버전 뮤지컬은 체코 그레미 상과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한 국민 아티스트 야넥 레덱츠키가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이 참여해 셰익스피어 원작 중 가장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미국에서 수백 편의 뮤지컬을 제작한 베테랑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EMK뮤지컬 컴퍼니와 함께 '팬텀'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연출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티켓오픈은 4월 11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하나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시작된다. 공연은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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