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청소년수련관과 장애인복지관이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동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동행’은 과천시 청소년수련관과 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1년 동안 체육활동과 문화체험, 마라톤 대회 출전 등을 함께 한다.
본 사업을 기획한 과천시에서는 이러한 통합과정을 거쳐 비장애 청소년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장애 청소년들에게는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첫 활동으로 체육활동을 함께 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우리두리 체육교실’의 장애 청소년 21명과 과천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한 22명의 비장애청소년들이 신체활동과 체육활동을 함께 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활동에 앞서 비장애 청소년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주제로 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시는 내달 14일 개최되는 과천시 마라톤대회에도 비장애 청소년과 장애 청소년이 짝을 지어 함께 참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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