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세일 속 세일, 여성 컨템포러리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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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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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봄맞이 정기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9일까지 ‘컨템포러리 패션위크’를 진행, 패션 키워드를 V.I.P로 선정하고 화려하고 강렬한 제품들들 선보여 롯데 부산본점 2층 ‘바이에트로’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3월 30일부터 대대적인 백화점 봄세일이 시작되면서 세일 기간을 이용한 알뜰 구매를 하기 위한 실속 쇼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 마케팅이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 상품군 중 컨템포러리(contemporary)는 사전적 의미로는 "동시대의, 현대의"라는 뜻으로 '현재 가장 새로운 패션 콘셉을 표현'하는 패션용어로 국내에서는 특히 수입 디자이너 의류로 대변되고 있다.

컨템포러리 의류는 럭셔리 브랜드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스트리트 브랜드 보다는 높은 퀄리티와 우수한 디자인으로 30~4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군 중 하나이기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지난해 6.3% 신장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5% 신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남성•여성패션 상품군 1분기 신장률 보다 약 6% 이상 높은 수치이다.

올해 컨템포러리 패션 트렌드를 보면 '화려한 코디네이션'과 '패턴(플라워, 기하학 문의) 등'을 강조, 부산 롯데백화점 여성의류 매장은 이들을 컨셉으로 한 발빠른 디스플레이와 행사진행으로 전년대비 3월에는 17%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분에서는 화려함(VIVID), 강렬함(IMPACTIVE), 다채로운 색감(PASTEL)을 의미하는 패션 키워드를 V.I.P로 선정, 컨템포러리 바이어들이 직접 제안한 봄패션 의류를 착용후 화보도 촬영해 홍보에 나서기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도 오는 9일까지 각 점포별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컨템포러리 패션위크'를 진행, 특히 롯데 부산본점 산드로, 마주 등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과 롯데 센텀시티점 캘빈클라인(여성), DKNY(여성)등 16년 인기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기획해 전개한다.

이 외에도 부산지역 아울렛은 '최대 할인, 대형행사'로 상반기 1회 진행하는 '더 드림 페스티벌'을 오는 16일까지 진행, '롯데몰 동부산점'은 '리바이스 바디웨어 팝업 행사'를 '아울렛 김해점'은 '더 아이잗 인기상품전'을 열어 최대 80% 할인판매 한다.

이에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 남형수 컨템포러리 바이어는 "해외 이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봄상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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