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안양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내 와이파이(Wi-Fi) 중계기를 설치, 초고속 무선 인터넷(LTE)을 시민들이 마음껏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해 주목된다.
시는 올해 2월에 통신사 선정을 시작으로 마을버스회사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8개 운수회사 163대의 버스에 중계기 설치를 마치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와이파이존 스티커를 부착했다.
와이파이존이 형성된 버스 안에서 모든 이동통신 단말기로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 할수 있으며, 스마트폰 설정 “Wi-Fi"에서 “Anyang_freewifi"를 찾아 선택하면 무료로 무선인터넷(Wi-Fi)을 즐길 수 있다.
안양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인터넷 첫 페이지가 시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돼 다양한 시정 정보와 대중교통 환승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시외버스 환승정류장에 무료 무선인터넷 존을 구축한데 이어 이번 마을버스 내 무선인터넷을 설치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 사업은 소득과 지역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에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수립된 “시민 무료 무선인터넷 확대 구축 계획”에 따라 시행됐다.
현재 시의 자가통신망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 교육시설과 무선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전통시장, 공원, 하천 산책길 등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Wi-Fi)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앙··덕공원·병목안 시민공원에 무료 무선인터넷(Wi-Fi)을 추가로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을 확대 구축,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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