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과천시지회 자동차 공업사와 손을 맞잡고, 1차량 1소화기 9비 하자라는 현수막을 게시하면서, 차량화재 대비 예방정비·점검 및 안전운행 준수 등을 통한 차량화재 인명피해 저감 분위기 정착에 노력한다.
자동차는 LPG, 휘발유, 경유 등 가연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고,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매년 차량 화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아 차량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늦어져 차량이 전소되는 등 피해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세요’라는 차량부착용 홍보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관내 과천지회 자동차 공업사 25개 업소와 함께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을 통해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에 들어갔다.
김오년 서장은 “차량화재 역시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며, 화재 발생 후 시간이 지나서 차체의 연료 연소로 인해 화재가 더욱 확대되어 차량이 전소될 수 있다.” 며,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해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한다면, 내 생명은 물론 내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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