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도교육청 간부 및 직원 50여명과 함께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분향하고 실종자 가족들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충남도교육청 간부, 직원들은 기억전시관을 방문해 단원고 아이들이 태어나서 별이 되기 전 4월 15일까지의 이야기들을 작가와 유가족이 만든 ‘416 단원고 약전’을 기반으로 만든 개인별 사진 전시물을 관람하고 416 기억교실을 찾아 참사 학생들이 생활했던 교실을 둘러보며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간부공무원들은 천안 소재 충청남도안전체험관을 방문해 ▲교통사고 체험 ▲화재 및 지진 체험 ▲태풍 체험 ▲수난안전 체험 ▲감염병 예방 체험 ▲응급처치 체험 등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연수의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체험중심의 안전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세월호 3주기 추모기간 중에 ▲추모 묵념 ▲차량용 추모리본 부착 ▲추모영상 및 사진 전시 ▲교육공동체 원탁 토론회 개최 ▲교육감 안전수업 ▲추모 음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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