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91회’명세빈,김승수에“8년전 나처럼 거짓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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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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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다시 첫사랑' 91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4일 방송된 KBS '다시 첫사랑' 91회에선 이하진(명세빈 분)이 차도윤(김승수 분)이 거짓말하고 있음을 직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다시 첫사랑'에서 김영숙(서이숙 분)은 혼자 거실에 앉아 혼자 말로 “도대체 무슨 생각이니? 도윤아”라며 “이 일이 공론화되면 다치는 것은 이하진일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차도윤은 이하진에게 “이 일 법적 책임은 이하진 씨가 지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하진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이미 다 말했습니다. 이하진 씨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숙은 차도윤에게 “너 왜 그래? 이하진이 어떻게 되도 상관 없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8년 전 일에 대한 죄책감 딱 그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숙은 “그럼 내가 이하진을 사기 공범으로 신고해도 돼?”라고 물었다.

차도윤은 “하세요. 그러면 최정우를 잡을 기회 놓칠 겁니다. 이하진을 업무상 과실로 해고하면 최정우를 공범으로 잡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결국 김영숙은 차도윤 말대로 이하진을 업무상 과실로 해고하고 최정우를 사기 공범으로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최정우(박정철 분)는 이하진 집무실에 음식을 갖고 와 “같이 먹을래요?”라고 물었다. 이하진은 “도윤 씨는 나를 어떻게 해서든지 멀리 보내려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백민희(왕빛나 분)는 차도윤에게 “이하진을 희생양으로 만들어요?”라고 물었다. 차도윤은 “당신 걱정이나 해요? 장모님과 아버지 회사 청소하기까지 당신 자리 지켜주기로 했죠?”라며 “당신 허수아비잖아요? 내가 당신 도울 일 없잖아요? 당신이나 아버지가 누가 회장 자리에 있든 나에게는 좋을 일도 나쁠 일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남 실장(박정우 분)에게 최정우 후임 명단을 보고 “추가 조사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윤화란(조은숙 분)은 백민희에게 “회장님이 가온이 데려 올 생각 하고 있어”라고 밝혔다. 차덕배(정한용 분)는 홍미애(이덕희 분) 집에 가서 가온이(최승훈 분)에게 장난감들을 사 줬다.

이하진은 장 대표(박상면 분)를 면회갔다. 장 대표는 이하진에게 “다시는 면회 신청 안 받을거에요”라고 말했다.

백민희는 차덕배에게 “내가 남편이 밖에서 낳은 사생아를 받아들일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차덕배는 백민희에게 “나는 혜린이 받아들였잖냐? 너는 가온이 못 받아들이는 거 아니지? 혜린이와 가온이 퉁치면 깔끔하네”라고 말했다.

백민희는 차도윤에게 “당신 아버지가 가온이 데려온데요. 당신도 합의한 거에요? 내 호적에 올린다잖아요? 나는 절대로 이하진 아이 받아들일 생각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하진은 최정우 해임 일로 차도윤을 불러내 “내가 가온이와 떠나기 바라는 거야? 8년 전 나처럼 거짓말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KBS '다시 첫사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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