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 전망에 오름세..금값도 상승

[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9센트(1.6%) 오른 51.0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1.03달러(1.94%) 오른 배럴당 54.15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리비아 수출 재개에 따른 우려를 상쇄했다.

로이터 통신의 사전조사에서 투자자들은 2주 연속 늘었던 미국 내 원유재고가 지난주에는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석유협회의 통계는 이날 장 마감 후에,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집계는 오는 5일 오전 발표된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심 속에서 안전자산인 금값은 사흘째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비 4.4달러(0.4%) 오른 온스당 1,258.40달러로 장을 마쳤다.